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콘스탄티노폴 민족성 말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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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 언어 말살 === 콘스탄티노폴-빌베른어는 빌베른 본토의 빌베른어에서 갈라져 나온 방언으로, 해협 특유의 어휘와 발음을 가진 빌베른계 주민의 일상 언어였다. 포고 제9호 이후 이 말을 공공장소에서 쓰는 것은 범죄가 되었다. 단속은 벌금과 구류에 그치지 않았다. 공용어 감시반은 시장이나 거리에서 빌베른어를 쓴 주민을 그 자리에서 구타했고, 재범자는 목에 「나는 공용어를 어겼다」는 영어 팻말을 걸고 광장에 세워 두는 공개 모욕 처벌을 받았다. 학교에서는 빌베른어를 쓴 학생에게 나무 패를 목에 걸게 하고, 다른 학생이 빌베른어를 쓰는 것을 적발해야만 패를 넘길 수 있게 했다. 이 「침묵패」는 아이들끼리 서로를 감시하게 만들었고, 오늘날 빌베른계 사회에서 이 시기를 상징하는 물건이 되었다. 1976년부터는 주민 등록부의 이름도 바뀌었다. 신규 출생 신고와 신분증 갱신 때 빌베른식 이름은 영어식으로 고쳐 적혔고, 빌베른어 철자를 고집하는 주민에게는 신분증 발급이 미뤄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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